글쎄, 요즘은 대학 나와도 취직도 안된다고는 하는데. 사실 취직이나 취업을 하기 위해 대학을 가는건가 싶기도 하고. 예술대학교를 다니는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지만 오늘 방금 부모님과 취업 취직 나이 뭐 지랄맞은 이유로 싸웠다. 내 딴엔 부모님의 말은 논리가 부족하고 상황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으나, 부모가 날 그렇게 보고 있었다는 생각에 원인 모를 모멸감과 수치심이 일었다. 20대 중반에 예술하겠다고 대학을 다시 간 내가 죄라면 죄지 뭐. 예술을 떠나서, 사람은 언제나 스스로를 계발해야한다. 나태해선 안된다. 교양을 위해 꾸준한 독서를 하고,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게 뉴스도 꼬박 챙겨보고. 또 사회적 관계도 끊을 수는 없다. 그러다보니 모든 것을 둥글게 둥글게, 가급적이면 원만하게, 모두가 피해..
내가 평소에 갖는 생각들,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한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글을 쓰면서 사람이 더 복잡해져 가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개념의 언어화란 생각보다 힘들어서 나만의 언어로 그 개념을 설명하다보면 평소에는 생각하기 힘들었던 언어적 감각들이 확장이 되고 타인에게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지식이 가족화가 되어가는 듯 하다. 이런 과정은 결코 부정적이진 않으나 최근들어 글 쓰는 것이 많이 힘들고 버겁다고 느껴졌다. 뭐라 설명하기 힘든데, 뭐랄까, 음. 글을 쓰다보면 그 지표를 잃어버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쓰다보면 목적을 잃어버리고, 목적을 잃어버리면 이도저도 아닌 글이 되며 그마저도 뭔 글을 쓰는 척을 해야하니 문장력만 어떻게든 늘려보려고 현학적인 말만 주륵 나열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샌가 ..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밤새 잠을 설쳤다. 진로에 대한 고민에 잠을 못 잔 것일까, 아니면 잠을 못 잔 것 때문에 미래에 대한 고민이 떠오른 것일까. 이유야 무슨 상관이람. 현재의 나는 삶에 대한 의욕을 잃어버린 상태다. 어찌 살아야 좋을까? 모르겠다. 억압된 많은 것들이 분출되지 않은 형태로, 일그러진 욕망의 형태로 변하기 시작했다. 성욕같은 단순한 1차적 개념의 욕구라면 마스터베이션으로라도 분출시키면 되는데, 마음 속에 잠재된 문제는 그리 단순한 형태는 아닌가보다. 오늘도 덧없는 하루가 시작되고 나는 언제나 같다. 지루할 것 같은 일상도 이젠 익숙해진 듯하지만, 나는 일상에서 일탈을 꿈꾸고 있다.
> > > 2013년버전 바뀐 전문직및 직업전망 > 1. 세무사(★★★☆) > > 세무사업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미 80~90년대 초반에 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업계에 진출한 기성 세무사들에 의해 이미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것이다. 하지만 2000년대들어서 요즘은 세금경기의 활성화덕분에 다시 개업이 활성화되었다.현재 신임 세무사들이 진출할 수 있는 경로는 개업을 제외하고는 크게 전문법인, 대기업 취직, 세무 및 금융관련 공무원에 취직하는 3가지 방법이 있는데 이 모두 전망이 밝은 상황이다. 전문법인에 취업할 경우에는 초봉 2500~3000사이가 일반적인데 이는 학부 졸업 후 대기업에 바로 취업하는 경우보다도 못하다. 하지만 물론 수습기간이니까 적을수밖에 없다. 하기에 따라서 5년차에 7천,8천을 보통 ..
비긴 어게인 (2014)Begin Again 8.4감독존 카니출연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 헤일리 스타인펠드, 제임스 코덴정보로맨스/멜로 | 미국 | 104 분 | 2014-08-13 글쓴이 평점 새벽 4:20의 시간이 넘어가는 깊은 밤을 지새며 홀로 영화를 봤다. 예술대학을 다니는 나로선 예술적 영감으로 사람과 통하는 모습들이 아름다워보이더라. 나 또한 저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물론 감정에 치우친 사랑은 사람을 힘들게 하겠지만, 그것 또한 성장하고 나면 재산이 될 것을 안다. 지금 내 감정에 솔직해보지 않으면 아마도 평생 그럴수 없을거란 두려움이 일었다. 버나드 쇼가 그랬듯, 젊음은 젊은이에겐 아깝다는 말이 묘하게 와닿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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