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하다가 문득 든 의문이다. 나는 원래 독학사라는 시험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로스쿨을 갈 생각이었다. 그래서 로스쿨 학원에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상담해주는 사람의 말로는 로스쿨에서 학벌을 많이 보니 젊은 나이에 편입을 하는게 어떻겠냐는거다. 그때든 지금이든 어쨌든지간에 최종목표는 로스쿨이었고, 로스쿨에 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편입을 하리라 마음을 먹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물론 굉장히 힘들지만 생각보다 할만하다.) 그런데 독학사 카페에서 사람들은 묻는다. 독학사 취득의 목적이 뭐냐고. 그 중 몇몇은 대학원 진학이 목표고, 또 그 중 몇몇은 편입이 목표란다. 근데 다들, 꽤나 편입을 안좋게본다. 기껏 독학사라는 시험으로 학위를 따놓고 굳이 대학을 또 다시 가는 이유가 뭐냐 이거다..
해외 대학에서 공부를 하다가 국내로 편입하려고 최근 영어 공부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아침 6:30에 하루 일과가 시작되고, 새벽2시경에 나의 일과가 끝이 난다. 잠은 약 4시간정도로 얼핏보면 부족해보이지만 공부하는 도중 피곤하면 쪽잠을 자서 생각보다 그리 피곤하지 않다. 사람 몸이란게 대단할정도로 상황 적응력이 뛰어난 듯 싶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최소 8~9시간은 자야지 하루 일과를 할 수 있었던 내 모습은 벌써 아득히 먼 옛날, 과거같이 느껴지니까. 공부를 하려고 억지로라도 도서관에 앉아있으나, 실제로 공부하는 시간을 산출한다면 확실히 타인에 비해 부족해보인다. 혹자는 책상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그거라도 하니 괜찮은거 아니냐 하겠지만 수험생 입장에선 모래같은 시간도 아쉬울 뿐이다. (블로그에 글을..
거짓말을 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철저히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미동도 없이 표정에 드러나지 않게 하며 태연히 다른 감정을 연기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거짓말을 하는 것은 산전수전을 겪은 어른이 아이보다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물음이 생긴다. 자신의 감정을 숨기려면 그 이전에 자신의 감정이 어떠한지 스스로 자세히 알고있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때로는 오히려 아이야말로 거짓말을 더 잘하는 듯하다. 아이는 선악의 구별이 없다. 어느 것이 옳고 어느 것이 그른지, 어느 것을 행해야하고 어느 것을 행하면 안되는 것인지 구별을 할 선험적 지식이 내재되어 있지 않다. 교육의 부재인지 나이가 어린 탓인지 함부로 말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물론 우습게도 나이 먹은 성인도 교육의 부재 탓인지 도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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