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420 후회에 관한 고찰
선택의 거듭되는 후회가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왜 좀 더 충분히 생각하지 않았을까. 왜 좀 더 깊게 고려하지 않았을까. 왜 자꾸 이런 실수를 계속하는 걸까.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으며 나는 어른으로 성장했는데 하는 짓은 아직도 10대의 그때와 차이가 별반 없다. 나는 어른인가 아니면 어른의 얼굴을 한 아이인가. 후회라는 감정은 양날의 검이다. 때로는 후회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시작으로 하여금 삶의 전반적인 부분이 새로운 색깔들로 가득차게 된 적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하는 후회는, 오히려 나아가야할 길을 막고 그 자리에 주저앉게만 만드는 듯 하다. 제길, 제길. 조금 더, 조금만 더, 한발짝씩 살짝이라도 어제의 내 모습보다 오늘의 내 모습이 더 성장되었으면 좋겠다. 욕심인걸까. +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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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2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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