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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4 작가에 대한 꿈

Vivisection 2016. 4. 14. 02:40

희곡 수업을 들으면서 잊었던 작가에 대한 꿈이 다시금 살금살금 나타나기 시작한다. 역시 나는 문학이 좋다. 예술적인 많은 것들을 좋아하지만 나에겐 단연코 문학이 최고다. 문학을 좋아하고 부르짖고 꿈꾸면서 최근에는 독서를 거의 하지 못했는데 많이 반성해야겠다. 좋은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고. 난 언제나 부족하다. 이 갈증을 더욱 해소하기 위해서 열심히 살아야하는데, 최근에는 몸도 안좋고 체력도 약해지고. 나태해질 요소는 충분하고 열심히 살 생각을 하지 않는다. 과제도 늘 미뤄두고 언제나 제멋대로다. 부족하고 모자란 모습만 보여줘서 가족에게는 늘 미안할 뿐이다. 내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더 실망하기 이전에, 하루라도 이 게으른 행태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나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