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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9, 드라마바이블 11일 차 묵상

 

 마22: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교회 공동체는 주로 사랑을 이야기한다. 사랑은 여러 가지 형태가 있으며, 우리가 가져야 할 사랑은 이타적이며 긍휼의 사랑이다. 이러한 긍휼의 사랑은 주로 누군가를 위해 보듬어주는 형태의 사랑으로 비친다.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품으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은 결코 잘못되지 않았다. 하지만 때로는, 누군가를 사랑으로 품기 위해 스스로를 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럴 때 우리는 "번아웃"된다고 표현한다. 

 오늘의 말씀에서 예수님은 이웃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실 때 그 전제로, 우리에게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라고 하셨다. 이는 다시 보면 우리가 우리를 사랑할 줄 모르면 타인에 대한 사랑 또한 온전히 행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사랑의 공동체이지만 먼저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가 먼저 바로 서야지, 누군가를 사랑할 때에 흔들림없이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바라건대 공동체의 일원들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하나님으로 인한 자존감이 충만해지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