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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5 사울과 다윗

Vivisection 2016. 10. 25. 14:27

사무엘상


사무엘 상권에서는 한나의 아들 사무엘이 출생하는 것부터 시작해 사무엘이 판관으로 뽑혀 여러 이민족들을 무찌르고 이스라엘을 지키는 것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사무엘은 각 지파들의 요청에 따라 여호와 하나님의 재가를 받아 베냐민 지파의 청년 사울을 왕으로 뽑아 연합 이스라엘 왕국을 성립한다. 그러나 사울은 하나님을 배신하고 사무엘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베들레헴으로 가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새 왕으로 세운다. 그리고 다윗은 성장해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사울의 탄압을 피해 블레셋으로 피하며 사무엘이 라마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죽고 사울은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패해 자살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사울과 다윗의 대립적 구도


두 사람 모두 실수를 했고, 실패를 경험했다. 허나 한 사람은 회개하고 하나님 품에서 다음 세상을 바라본 반면 다른 이는 자신의 욕심에 의해 하나님을 저버리고 후회 속에서 생을 마감했다.


사울이 하나님을 떠난 결정적 사건

사울이 아말렉을 칠 때 하나님은 사무엘 선지자를 통하여 그 모든 것을 진멸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사울은 욕심이 앞서 양과 소를 비롯해서 전리품의 좋은 것들을 남겨두었다. 그러자 사무엘이 그를 책망했고, 사울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변명을 하였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다" - 사무엘상 15:22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하나님도 그를 버렸다고 선포하였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받아 영화를 누리던 사울은 곧 무력으로 자신의 것을 지키려고 한다. 반면에 똑같이 칼을 쓴 다윗은, 칼을 쓰면서도 그 중심은 하나님께 있었다.


다윗에게도 문제점은 있었다. 첫째로, 다윗은 충신 우리아를 죽여 그의 아내 밧세바를 취하였다. 둘째로, 사무엘하 24장 9절에서, 다윗은 인구조사를 통해 칼을 든 장정을 계수했다. 


우리는 이렇게 사울이나 다윗이나 모두 허물이 많은 사람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두사람의 차이는 마지막에 그 중심이 하나님을 향했느냐, 아니냐 하는 것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시편 108:7-9)